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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자문료 의혹' 황창규 KT 회장, 경찰 자진출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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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 2019.10.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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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KT경영고문 부정위촉 및 로비 의혹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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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자료사진.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정·관계 인사에 대한 '부당 자문료 지급 의혹'을 받고 있는 황창규 KT회장(66)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황 회장을 조사 중이다. 황 회장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황 회장에 대한 조사가 이날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황 회장에게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경영고문 위촉 이유와 로비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일시는 조율했지만 황 회장이 직접 출석했다"며 "조사 내용이 많아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정·관계 인사 14명에게 고액의 자문료를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황 회장이 2014년 취임 이후 정치인과 전직 경찰 등에게 보수 20여억원을 지급한 혐의(배임 등)로 고발했다.

경찰은 관련 혐의로 올해 7월 KT광화문지사 등을 압수수색 했다. 지난달 17일 경찰은 황 회장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회 KT경영기획부문 사장과 구현모 코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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