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해설사 동행 '소소한 걷기' 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소소한 걷기 코스 지도/사진제공=보건복지부

이번 주말 서울광장 주변에서 총 4개 코스로 걷기전문가와 도시해설사가 동행하는 '소소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건강정보 및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한마당' 행사도 같이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일상 속에서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2019 대국민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행사를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울광장에서 공동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걷기행사인 '소소한 걷기'는 서울광장 주변 약 1시간30분 코스로 △청계천 길 △대한제국 길 △7017로 문화길 △종로 피맛길 총 4개 코스다. 걷기전문가와 도시해설사가 동행해 걷기에 재미를 부여하며, 완주 기념품도 준다.

1코스는 '한강의 시작, 청계천 길'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청계천광장→광통교→수표교→오간수교→새벽다리→마전교→청계천광장→서울광장으로 돌아온다.

2코스는 '헬로 선샤인 대한제국'코스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환구단→고종의길→정동길→구 러시아 공사관→돈의문 역사마을→경희궁→서울역사박물관→광화문→청계천광장→서울광장으로 돌아온다.

3코스는 '도로의 변신, 7017로 문화길'이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숭례문→7017로→약현성당→서소문역사공원→정동길을 거쳐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4코스는 '시민의 길, 종로 피맛길'코스로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광장→마전교→종로3가역→종묘→운현궁→인사동→조계사→보성사터→종로구청→광화문광장을 거쳐 서울광장으로 돌아온다.

서울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건강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비만도 검사를 비롯해 바르게 걷기, 금연, 절주, 출산 체험 등의 건강정보는 물론 혈압·혈당 측정, 나트륨측정검사, 대사증후군검진, 치매예방검사 등 의료검진·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건강한 생활을 위한 가족놀이터(우리 집 만들기), 얼굴그림(페이스 페인팅), 뉴스포츠 활동, 전통놀이, 가족 줄넘기 등도 즐길 수 있다.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신체활동을 위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