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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치협상회의 불참…"약속지켜라" 비난에도 황교안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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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 2019.10.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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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국당 "사전 일정 있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도 일방적 통보…내실있는 협상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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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2019.10.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합의한 협의체 '정치협상회의'가 첫 회의를 열지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

한국당은 내실 있는 협의를 위해 의제 조율 등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문 의장 측이 일방적으로 회의 일정을 통보했다는 이유에서다.

11일 오전 문 의장과 여야 대표들은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정치협상회의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하지만 황 대표는 같은 시간 서울 종로구 서울교총 대강당에서 '저스티스 리그 공정 세상을 위한 청진기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당이 '공정' 의제를 확보하고자 당내외 인사들로 구성해 출범한 '저스티스 리그'가 본격적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첫 행사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서로 간의 내실 있는 협상을 위한 준비는 고사하고, 사전 일정이 있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정을 (문 의장 측이) 밀어붙이며 자유한국당에 불참 책임이 있는 듯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래서 대화가 되겠는가, 이것이 문희상 국회의장식 정치협상 모델인가, 범여권을 향한 측면지원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전 대변인은 "한국당은 정치회복을 위한 대화에는 언제나 열려 있음을 분명히 밝히며, 제대로 된 대화를 위해서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자세부터 갖추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는 4일 전 합의문까지 작성한 정치협상회의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한입으로 두말 하는 정당과 어떻게 협상을 해나갈 것이며 국민은 정치를 무엇으로 생각하겠냐. 한국당은 이제라도 국민 앞에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고 했다.

7일 문 의장과 여야 대표들은 '초월회'(문 의장과 여야 대표들이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갖는 모임) 모임에서 초월회와 별도의 정치협상회의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간사는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이 맡기로 했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서초동·광화문 집회 등 국론분열과 의회정치 실종 상황에서 '협치'를 복원하겠다는 의도다.

정치협상회의는 당초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제안했으나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이날 다시 제안했고, 다른 참석자들이 모두 동의했다. 최초 제안자였던 이 대표는 초월회가 정쟁 성토의 장이 됐다며 이날 모임에 불참했으나 문 의장과 통화에서 이를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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