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英·아일랜드 '브렉시트' 손잡았다… 파운드화 '급등'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 2019.10.11 09:54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보리스 존슨-리오 버라드커 10일 만나 공동성명…파운드화, 7개월 만에 최대폭↑

image
/사진=AFP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아일랜드 총리가 단독 회동 이후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이 존재함을 시사했다. 이 소식에 파운드화 가치는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존슨 총리와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는 영국 북서부 손턴 매너호텔에서 약 2시간 반 동안 1대1 비공개 회담을 한 뒤 공동성명을 통해 "구체적이고 건설적인 논의 과정을 통해 (브렉시트) 합의의 길을 찾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버라드커 총리는 회담 이후 기자들을 만나 "나는 오늘 영국 총리, 우리 팀과 함께 매우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매우 긍정적이고 매우 유망한, 몇 주 안에 합의를 향한 길이 보인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장애물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이날의 진전이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에서 공식 협상이 재개되기에 충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영국령) 사이의 국경 문제는 영국이 브렉시트 협상을 하는 데 있어 최대 난제로 꼽혀왔다. 당초 영국과 EU는 해당 국경에 '백스톱(안전장치)'을 두고 브렉시트 전환 유예기간까지 북아일랜드를 비롯한 영국 전체가 EU 관세 동맹에 잔류토록 했다. 그러나 영국 의회는 이 조항이 영국을 영구히 EU에 경제적으로 종속시키거나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관계를 단절시키는 데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 2일,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계획을 담은 서한을 EU에 전달했으며 외신에 따르면 2021년 북아일랜드를 포함한 영국 전체가 EU 단일시장을 나오되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를 하나의 '섬 전체 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양측을 오가는 물류에 대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물류 검사 등도 최소화하자는 내용이다. 아울러 아일랜드가 4년마다 의회 투표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다만 EU는 이 같은 영국 정부의 계획안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과 아일랜드 두 정상이 공동성명을 내놓자 블룸버그는 "영국이 EU를 탈퇴할 때까지 3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브뤼셀에서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라면서도 "이날 두 정상이 내놓은 긍정적 기조는 돌파구 만들기가 여전히 가능하단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일랜드의 입장은 EU 나머지 27개 회원국을 이끌 것"이라며 "만일 존슨 총리가 버라드커 총리를 움직이도록 한다면 오는 17~18일 열리는 EU 정상회담에 앞서 협상의 윤곽이 잡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두 정상의 성명 발표 이후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치솟았다. 지난 10일 파운드화는 전일 대비 1.94% 오른 1파운드당 1.2443달러를 기록했는데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지난 3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대 상승세(하루 기준)였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인구이야기 POPCON (10/8~)
메디슈머 배너_비만당뇨클리닉 (5/10~)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