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日 기상청 "하기비스, 1269명 사망한 태풍 '아이다' 수준"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 2019.10.11 15:03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북상하는 하기비스…"피난 권고 따라 안전 확보해야" 기상청 당부

image
11일 일본 미에현 남부 기호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대형 파도가 방파제를 때리고 있다./사진=뉴시스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61년 전 일본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아이다'와 세력이 비슷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이날 낮 12시 치치지마(父島) 서북서 4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중심 기압 92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70m,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50m의 매우 강한 대형급 태풍이다.

NHK에 따르면 가지와라 야스시(梶原靖司) 일본 기상청 예보과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1985년 태풍 아이다에 필적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다가 일본을 강타했을 당시 이즈(伊豆) 반도에는 7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수도 도쿄에서도 하룻동안 4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이즈 반도를 따라 흐르는 가노가와(狩野川)가 범람해 인근 주민 684명이 숨지는 등 총 1269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났다.

가지와라는 "전국적으로 폭풍, 높은 파고, 토사재해, 낮은 토지나 지하 시설의 침수, 하천 범람 등에 따른 피해를 엄중해 경계해달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바람과 비가 강해지고 어두워지기 전, 기초자치단체(시정촌·市町村)의 피난 권고를 따르는 등 안전 확보를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한편 하기비스는 12일 밤 9시쯤 도쿄 남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일본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머니투데이 초성퀴즈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