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안갯속' 수은 행장…윤종원 전 수석 '부상'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 2019.10.11 15:54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청와대 의중' 등에 업고…최희남·전병조 함께 후보군 이름 올려

image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사진제공=청와대
차기 수출입은행장이 안갯속이다. 인선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새롭게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의 수은 행장 검증 과정에 윤 전 수석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수석은 행시 27회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IMF(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를 역임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국내외 정책금융을 두루 관장하는 수은 행장의 역할을 고려하면, 경력과 능력 측면에서 결격사유는 없다는 평가다.

최근까지 수은 행장 후보로는 행시 29회인 최희남 KIC(한국투자공사) 사장과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그러나 현 정부에서 경제수석을 지낸 윤 전 수석이 중량감 측면에선 앞선다.

특히 수은 행장은 기재부 장관의 장관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사실상 청와대 의중이 결정적이라는 점도 윤 전 수석의 낙점 가능성을 높게 보는 배경이다.

다만 윤 전 수석이 경제부처 차관급 자리로 평가받는 수은 행장을 맡으면 '사실상 급을 낮추는 것'이어서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수석 역시 차관급 자리지만, 경제부총리 버금가는 위상을 가졌기 때문이다. 윤 전 수석과 행시 동기인 전임 은성수 수은 행장이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으로 승진했다.

최근 수은이 금융위원장이 두 명을 연거푸 배출하면서 수은 행장직의 존재감이 커진 만큼 "윤 전 수석의 선임이 무리는 아니"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한편 행장이 공석인 수은과 더불어 기업은행·예탁결제원·자산관리공사 등 주요 금융 공공기관 수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경제부처 관료들의 자리 찾기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수은 행장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에 따라 연말 금융 공공기관 인사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머니투데이 초성퀴즈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