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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박 대통령에게 편지 못 쓰게 강요" 동부구치소 직원 고발

  • 뉴스1 제공
  • 2019.10.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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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최씨 "조국 가족 지키는 인권이 왜 우리에게는 해당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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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씨2018.4.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 수감된 최순실씨(63·개명 후 최서원)가 서울동부구치소 직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최씨는 11일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김모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최씨는 고발장에서 김씨가 자신을 불러 "위에서 지시가 내려왔다"며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만나지 말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절대 편지를 쓰지 못하게 했다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짜여진 거짓과 음모로 돈 한 푼 안 받은 박 대통령과 나에게 경제공동체라는 운명을 덧씌웠던 그들이 위에서 누가 지시했는지 모르겠지만 딸의 억울함을 조금씩 류여해씨를 통해 진실을 알리고자하니 그들에겐 거추장스러운가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조국 가족을 그리도 지키는 인권이라는 단어가 왜 박 대통령과 나 그리고 내 가족에게는 해당이 안 되는가"라며 "누가 위에서 이런 지시를 했는지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동부구치소 측에서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최씨 방에 CCTV를 설치했다가 자신의 항의로 철거를 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씨 측 변호인은 "그러나 최근 동부구치소 관계자가 최씨의 접견권과 서신수수권을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불법을 저지른 것은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려워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달 자신이 수조원대 재산을 은닉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태블릿PC를 최씨가 사용했다고 보도한 JTBC 손석희 사장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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