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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동남권신공항' 재검증 설전…오거돈 "약속 먼저 어긴 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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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강주헌 기자
  • 2019.10.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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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1일 행안위 부산시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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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11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1층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9.10.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동남권신공항' 재검증을 두고 부산·울산·경남(PK)을 대표하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대구·경북(TK)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맞붙었다.
오 시장은 이날 부산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동남권 국제신공항 사업과 관련, 부산·울산·경남이 다른 지자체와의 약속을 위반했다고 얘기하지만 먼저 약속을 어긴 곳은 대구·경북"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신공항 문제에 대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 약속을 위반했다고 얘기하는데 2016년 6월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발표한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서 먼저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박 전 대통령은 TK 민심을 달래기 위해 대구공항 이전 통합 조치를 단행했다. 이것이 약속 위반"이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동남권 국제신공항 재검증 문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밀실정치'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한국당 의원은 "당시 5개 지자체 단체장이 합의한 것을 지금에 와서 재검증한다고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재검증을 추진한다고 이렇게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오 시장이 어떻게 책임을 질거냐"고 말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은 "2016년 동남권 국제공항 발표 당시 밀양 신공항안이 더 많은 점수를 받았는데도 김해공항 확장안으로 간 이유를 알고 있지 않냐"며 "정치용으로 희망 고문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시장은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바라는 동남권 신공항을 만드는 데 있다"며 "김해공항 확장안은 소음, 환경, 안전 등의 문제가 많다"고 재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남권 신공항 문제로 가지고 옥신각신하는건 부산시민 생각이 아니고 정치권에서 자기 필요에 의해서 옥신각신해서 그렇다"며 "이 문제는 경제적,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봐야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은 올해 8월 '김해신공항 검증계획(안)'을 마련해 검증위원회 구성에 나섰으나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국토부 간의 이견으로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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