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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조국 딸 이름만 빼" vs "기준 정해서 모두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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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 2019.10.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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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野 "권력층 자녀 아니면 불가능한 일"…與 "넣을 때나 뺄 때나 기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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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허위 인턴십'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모씨의 이름이 KIST 내부 상징조형물에 새겨진 데 대해 여야 공방이 오갔다.

자유한국당은 "조씨의 이름을 조형물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씨 이름만 빼는 것은 곤란하다며 KIST 스스로 자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맞섰다.

과방위 한국당 간사 김성태(비례) 의원은 KIST가 리모델링을 하면서 제작한 '메모리얼 월' 사진을 공개했다. 월에는 1966년 설립부터 KIST를 거쳐간 연구자와 직원 2만6077명의 이름이 연도별로 새겨졌다.

김 의원은 "연도별 KIST를 거쳐간 인물을 적는 조형물에 조 장관의 딸의 이름이 있다"며 "상징물에 이름까지 넣어준다는 것은 권력층 자녀 아니면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대출 한국당 의원은 이병권 KIST 원장에게 "조씨 이름을 상징물에서 빼야 한다"며 "과학기술연구의 산실인 KIST가 입시부정을 위한 가짜 스펙쌓기용 위조공장으로 전락해 버린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과방위 민주당 간사 김성수 의원은 "조형물에는 KIST가 직접적으로 계약을 통해 관계를 맺은 모든 연구자, 학생, 연수생, 임시직 등 등록된 모든 사람들은 일련번호가 부여돼 총 2만6077명의 이름이 들어갔다"며 "이름을 빼고 말고는 알아서 하되 조씨 이름만 빼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연구부정 등 KIST 명예를 훼손한 사람이 여럿 있을텐데 그런 사람들도 조사해서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모두 다 그대로 두든지, 조사해서 기준에 안맞으면 빼든지, 아니면 아예 메모리얼 월을 없애든지 해야한다"며 "넣을 때나 뺄 때나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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