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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스몰딜'에 환호…다우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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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10.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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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실질적 1단계 합의"…미국, 대중국 관세 연기-중국,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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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15개월 만에 '부분합의'(스몰딜)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환호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9.92포인트(1.21%) 급등한 2만6816.5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32.14포인트(1.09%) 상승한 2970.2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6.26포인트(1.34%) 뛴 8057.04에 마감했다.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 끝에 스몰딜을 이뤄내며 사실상 무역전쟁 휴전에 들어간 데 따른 안도감이 시장을 밀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양국이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양국은 이날까지 이틀간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열고 담판을 벌였다. 중국측 대표단을 이끈 류허 부총리는 이날 오후 협상을 마치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은 당초 15일 2500억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보류키로 했다. 대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 규모를 당초 4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어치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함께 미국측 대표단을 이끈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협상 결과와 관련, "우리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근본적 이해를 갖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이 있다"며 추가 협상을 예고했다.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와 지적재산권 침해, 산업 보조금, 위안화 환율 개입 문제 등이 이후 협상에서 주로 다뤄질 전망이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철회할지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8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양국이 중국의 환율 개입을 금지하는 '환율 협정'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 대가로 미국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키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신중론도 없지 않다. 코너스톤캐피탈 그룹의 마이클 개라티 전략가는 "미중 양국이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연출했지만, 곧 다시 일촉즉발의 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기지표도 호조였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96으로 당초 시장이 예상한 92를 크게 웃돌았다.

유럽증시도 랠리를 펼쳤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8.85포인트(2.31%) 오른 391.6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347.45포인트(2.86%) 뛴 1만2511.65, 프랑스 CAC40 지수는 96.43포인트(1.73%) 상승한 5665.48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60.72포인트(0.84%) 높은 7247.0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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