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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지켜볼 것" 서초동 '최후통첩'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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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남 기자
  • 정경훈 기자
  • 2019.10.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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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대규모 집회 안열어…주최 측 "검찰개혁 기대 못미치면 돌아온다" 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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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린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시민들이 '조국 수호·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를 규탄하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12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열린다. 지난달 28일과 이달 5일 등 앞선 집회에 비해 참가인원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집회시작 3시간여 전부터 서초동 대검찰청과 서울고검 청사 사이 반포대로는 촛불을 든 시민으로 가득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범국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촛불집회를 열지 않을 계획이다.

검찰 개혁 결과에 따라 다시 집회를 열수 있다고 밝힌 주최 측은 이날 집회 이름을 '최후통첩'으로 정했다. 집회 구호 역시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명대사를 인용한 '위 윌 비 백'(We'll be back, 우리는 돌아온다)로 삼았다. 기대에 상응하는 검찰개혁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담은 구호다.

집회 시작 3시간여 전부터 반포대로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다만 반포대로 너머 사랑의 교회나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까지 인파가 몰렸던 직전 집회에 비해선 참가 인원이 다소 줄어든 모양새다. 이달 5일 집회 당시 교대역에서 '조국 수호' 티셔츠를 팔았던 한 상인은 "지난주 오후 3시에 비해선 사람이 적다"고 설명했다.

7차와 8차 등 서초동 앞에서 열린 대형 집회에 모두 참석했다는 정모씨(47)는 "이번이 아니라면 검찰과 언론개혁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나왔다"며 "기소권과 수사권을 완전히 독립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직접수사와 특수부 축소에만 그칠 수 있어 현재 검찰개혁방안에는 완전히 만족하지 않는다"며 "개혁의 초기단계라고 생각해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모씨(64)는 "가장 큰 문제는 피의사실공표"라며 "검찰이 선택적으로 수사대상을 정하고 기소여부를 정하는 관행도 사라져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황씨는 "조국 장관은 언젠간 물러갈 사람이지만 제도는 계속 남는다"며 "조 장관의 거취는 수사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가로 10m, 세로 8m짜리 대형 천막에 '조국수호, 검찰개혁' 글씨를 쓰는 퍼포먼스와 판소리 공연, 태극기 되찾기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최후 통첩문을 읽고 유명연사와 시민발언으로 이어간 뒤 밤 10시쯤 집회를 마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서의 충돌과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94개 중대, 560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한편 우리공화당 역시 이날 서초경찰서부터 국립중앙도서관까지 조국 장관 사퇴 촉구 집회를 열었다. 우리공화당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채 △조국 구속 △정경심 구속 △문재인 탄핵 등 구호를 외쳤다.

반대집회 참여자 최모씨(30)는 "조국 장관의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 사건) 이력은 자유민주주의인 한국의 이념과 맞지 않다"며 "조국 장관 아내가 피의자로 조사받는 데도 여전히 감싸는 것 보면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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