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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 정경심, 4번째 검찰조사 17시간 만에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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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 2019.10.1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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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노트북 행방 등 조사…이르면 다음주 초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될 듯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4번째로 소환 조사하고 있는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검찰깃발과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다.  정 교수의 신병처리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이번이 마지막 소환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정 교수는 &#39;동양대 총장 표장장 위조&#39; 등 자녀의 입시부정, 이른바 &#39;가족 펀드&#39; 운용 문제, 조 장관 집안이 운영한 사학법인 웅동학원 비리, 각종 증거 인멸 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9.10.12/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4번째로 소환 조사하고 있는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검찰깃발과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다. 정 교수의 신병처리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이번이 마지막 소환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표장장 위조' 등 자녀의 입시부정, 이른바 '가족 펀드' 운용 문제, 조 장관 집안이 운영한 사학법인 웅동학원 비리, 각종 증거 인멸 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9.10.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7시간 만에 4번째 검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전날 오전 9시부터 13일 오전 1시50분까지 정 교수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는 오후 5시40분께 끝났지만 조서 열람 과정에서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돼 변호인 신청으로 자정이 넘어서까지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표장장 위조' 등 자녀의 입시부정, 이른바 '가족 펀드' 운용 문제, 조 장관 집안이 운영한 사학법인 웅동학원 비리, 각종 증거 인멸 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정 교수는 그의 동생인 정모씨를 통해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신주 250주를 5억원에 인수하는 유상증자 계약을 조씨와 맺었다.

이 과정에서 조씨는 코링크PE와 정 교수 남동생을 계약 명의자로 하는 허위 경영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뒤, 수수료 명목으로 매달 860여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 검찰은 정 교수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기 전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검찰은 지난 8일 정 교수의 증거인멸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는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 차장 참여 하에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폐쇄회로(CC)TV 검증 절차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 차장은 검찰 조사에서 "인사청문회 당일인 지난달 6일 정 교수 요청으로 여의도 켄싱턴호텔로 찾아가 노트북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검찰이 호텔 CCTV 화면을 제시했음에도 이를 부인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검찰은 이날 정교수에게 아직 확보하지 못한 정 교수의 노트북 행방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씨의 노트북에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들이 들어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6일 정 교수는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사용된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사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해 정 교수는 위조사문서행사,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조 장관 딸이 지원한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서울대 일반대학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을 모두 압수수색해 조 장관 딸의 입학 지원 서류를 확보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총장 직인을 찍을 권한이 없음에도 아들의 수료증에 있는 직인을 스캔한 뒤 컴퓨터로 직인을 오려 딸 표창장에 붙여 넣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끝으로 정 교수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주 초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영장이 기각된 조국 장관의 동생 조모씨의 영장도 재청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의 조씨에 대한 영장 기각 결정에 "납득하기 어렵다"며 "조씨 책임의 정도는 이미 구속된 2명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겁다"고 밝힌 바 있다.

조씨는 조 장관 일가가 운영해 온 웅동학원을 상대로 허위 소송을 내고, 교사 채용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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