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중국 주최, 재중한국유학생 마케팅 대회 성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KIC중국(센터장 이상운)이 지난 12일 제1회‘차이나로(路)’디지털 홍보 마케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제공=KIC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KIC중국(센터장 이상운)이 지난 12일 제1회‘차이나로(路)’디지털 홍보 마케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 포스코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 기업들과 재중 한국유학생간 '산학협동'방식의 뉴미디어 마케팅 대회다. 한국 유학생 45명과 중국에 진출한 15개 한국중소기업이 대회에 참가했다.

중국 내 8만여 우수한 한국유학생 자원과 재중 한국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기법의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KIC는 12일 열린 경진대회까지 약 한 달간의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 실전 마케팅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콘텐츠 개발과 뉴미디어 마케팅채널 활용 관련 전문 강사진을 섭외해 참가 학생팀과 참가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실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최종 대회 전까지 기업과 참가학생이 한 팀을 이뤄 중국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홍보물 제작에 나섰다. 완성된 마케팅 홍보 콘텐츠는 중국의 주요 신 매체를 통해 실제로 전파돼 중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 한국기업 제품을 알렸다.


이번 마케팅홍보대회 이후에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과 유학생들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턴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공익효과도 거뒀다는 평가다.

대회 당일인 12일에는 심사위원들이 그 동안의 성과물 발표장에 참석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 팀을 선발하고 시상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이상운 KIC중국 센터장은 "모바일과 융합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국 내 8만여 한국유학생들과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이 새로운 산학협력 방법으로 마케팅 경진대회를 시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 마케팅 활성화가 필요한 한국 중소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KIC는 내년에는 중국 전 지역 한국유학생들과 중국 내 지역 한국기업들도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KIC중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서 대한민국 스타트업 및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중국 과학기술 관련 정보 및 창업 정보 제공은 물론 각종 창업교육과 창업대회를 통해 차이나 엑셀러레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KIC중국은 중국에서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창업공간과 기업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