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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토쟁이' 5년간 3배 증가... "중고 판매사기로 자금 마련"

머니투데이
  • 김하늬 기자
  • 2019.10.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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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최근 5년 피의자 중 30대가 42%, 20대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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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2 금태섭 의원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고등학생 A군(18세)은 호기심에 시작한 불법 스포츠 베팅사이트에 중독됐다. 일명 '토쟁이'가 된 A군은 스마트폰 물품 판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4개월간 44명을 상대로 중고 물품 판매 사기를 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피해자 44명으로부터 받아 챙긴 1800여만원은 고스란히 89차례에 걸친 불법 스포츠 토토에 쓰였다.

#직장인 B씨(35세)는 6년 전 처음 불법 도박을 시작한 뒤 빚만 2억원이 쌓였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개인회생을 신청해 변제를 마쳤지만 다시 불법 도박에 손을 댔다. 사채까지 끌어다 쓴 B씨는 현재 6000만원의 빚에 허덕이고 있다.


2030세대의 온라인 도박 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사이버도박 피의자(3만5922명) 가운데 2030세대가 2만6846명(75%)이었다.

30대가 1만5090명(42%)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만1756명(33%), 40대 6004명(17%) 순이었다.
10대 '토쟁이' 5년간 3배 증가... "중고 판매사기로 자금 마련"



도박 관련 질병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도 2030세대가 가장 많았다. 이 기간 도박 관련 질병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5245명인데 30대 1911명(36%), 20대 1728명(33%), 40대 782명(15%)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환자도 227명(4%)이었다. 특히 10대 도박환자는 5년 사이 3배, 20대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금 의원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이버도박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고 도박중독으로 인한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사이버도박 예방과 치료를 위한 노력과 함께 온라인 도박 사이트 차단, 관련 사행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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