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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업데이트 중단한다는데…과기정통부 PC마저 62% '윈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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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기자
  • 2019.10.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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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의원 공공기관 OS 업데이트 비율 떨어져…"교체 계획도 미흡, 해커 놀이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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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내년 1월14일부터 MS 운영체제(OS) 윈도7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PC마저 62.5%가 아직 윈도7을 그대로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지원이 끝나면 보안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공공기관 PC가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과기정통부가 사용 중인 9만1733대 PC 가운데 5만7295대가 윈도7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PC의 62.5%에 달하는 수치다.

기관별로 보면 우정사업본부가 4만976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 2179대 △한국원자력의학원 1241대 △한국화학연구원 1147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체 계획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수 의원실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사용 중인 윈도7 PC 5만7295대 가운데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교체 계획이 있는 PC는 절반 수준인 3만611대(53.4%)였다. 특히 우정사업본부는 교체 계획 없는 윈도7 PC 수가 2만 4612대로 전체 미교체 PC수의 91.8%를 차지했다.

김성수 의원은 "MS가 윈도7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지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상당수 PC가 윈도7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정보통신 공공기관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보안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체 없이 해당 서비스가 종료되면 과기정통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PC는 각종 취약점에 노출돼 해커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해커들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행정·공공기관 PC중 윈도7 사용으로 교체가 필요한 PC는 전체 244만5177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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