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북미 우수딜러 43명 초청 '패밀리데이' 행사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대동공업이 지난달 25일 대구 노보텔 엠배서더 호텔에서 ‘북미 우수 딜러 패밀러 행사’ 일환으로 개최한 저녁 만찬 행사에서 하창욱 사장(사진 왼쪽)과 김동균 북미유럽 총괄부문장(오른쪽)이 북미 딜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동공업

대동공업 (12,090원 ▲30 +0.25%)이 북미 우수딜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교류 행사인 '북미 우수 딜러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북미 우수 딜러 패밀리 데이는 대동공업의 북미 법인 대동-USA가 지난 2003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9회째를 맞았다. 대동공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개최한 올해 행사에서 농기계브랜드 '카이오티(KIOTI)' 판매실적이 우수한 대리점 24곳에서 일하는 딜러 43명을 초청했다.

딜러들은 대동공업 대구공장, 창녕연구소를 견학하며 농기게 생산·연구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부산 태종대·해운대, 서울 경북궁·인사동, 파주 통일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며 한국의 문화를 접하는 기회도 가졌다.

대동공업은 1993년 대동-USA를 설립해 현재 약 430개 대리점을 두고 있다.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지난해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트랙터·운반차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 지역에 캐나다 법인을 세웠다.

김동균 대동공업 북미유럽 총괄부문장(대동-USA·대동-캐나다 대표이사)은 "올해 캐나다 법인 설립 및 제로턴모어(승용잔디깎기)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딜러들에게 대동공업과 카이오티에 대한 더 큰 신뢰와 확신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