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의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이하 알피니언)은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에 참가해 하이엔드급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알피니언은 신제품이 기존 초음파 진단기기 라인업 'E-큐브' 시리즈를 뛰어넘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새 영상 플랫폼을 사용해 선명한 고품질 영상과 풀 HD 디스플레이∙와이드 터치 패드 등 강력한 하드웨어를 갖췄다는 것. 특히 넓어진 주파수 폭으로 근골격계, 심장, 복부 등을 고화질 영상으로 검사해 진료의 범위를 크게 넓혔다.
또 초음파 진단기의 핵심기기인 트랜스듀서(환자의 몸에 초음파를 보내고 반사된 초음파를 영상화 할 수 있도록 인체 내부를 측정하는 기기)를 얇고 가볍게 만들어 의사와 환자 모두 편안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영춘 알피니언 대표는 "신제품은 내년 출시 예정"이라며 "고성능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시장을 비롯해 전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는 112개 국가 2500여명이 참가하는 산부인과 분야 최대 규모 국제 학술 행사로 초음파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신기술과 첨단제품을 선보인다.
- 2019.10.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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