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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에 일부 민주당원 불만 표현…"지도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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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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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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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조국 사퇴' 후폭풍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 "이해찬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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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 조국 법무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검찰개혁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후폭풍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한다. 특히 '친문'(친문재인) 당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해찬 당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까지 나온다.

15일 민주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을 보면 이 대표 등 지도부를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수백건 게시됐다. 조 전 장관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당 지도부에게 묻는 것이다. 이 게시판은 민주당 권리당원만 이용할 수 있다.

당원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렸다. '노무현 대통령 등도 이렇게 떠밀었나'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한 당원은 "열린우리당 때와 한 치의 오차도 없냐"며 "이번엔 대통령이 아니라 장관이라서 만족하고 감사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밖에도 "아무 일 안 한 이해찬 사퇴하세요", "이해찬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이해찬 대표에게 당비 환불해달라고 해야겠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탈당 의사를 밝힌 당원도 있다.

이 대표 등이 청와대에 조 전 장관 사퇴를 주장했다는 설이 퍼지면서 친문 지지층의 불만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조 장관 사퇴 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지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내 친문 의원들도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인사청문회 등에서 '조국 수호대' 역할을 자처했던 김종민 의원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정치도 정치지만 한 사람과 한 가족의 진실이 이렇게 벼랑 끝으로 내몰려도 되느냐"며 "이렇게 만신창이가 돼도 되느냐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은 진화에 나섰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제가 이 대표를 가장 옆에서 모셨고 계속 당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며 "당 지도부는 단 한 번도 조 전 장관 낙마에 대해 입장을 논의해보거나 입장을 결정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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