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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성관계 위해 500km 걸어간 美 성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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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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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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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함정 수사'에 걸려 수백 킬로미터 넘는 곳 찾아가…이전에도 아동 성범죄 혐의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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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앱에서 만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 수백 킬로미터를 걸은 미국의 토미 젠킨스. / 사진 = 뉴욕타임스
500km가 넘는 곳에 있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 걸어갔던 소아성애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14살 아이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 351마일(565km)를 걸어갔던 범죄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인디애나 주에 사는 토미 리 젠킨스(32)는 위스콘신 주에 사는 '카일리'라는 14살의 소녀와 음란 메세지를 주고받았다. 미 검찰 당국은 "그는 '카일리'에게 성 관계를 갖자며 만남을 제안했으나, '카일리'가 거절하자 직접 수백 킬로미터를 걸어서 이동한 것"이라면서 "경제 형편이 어려워 걸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는 걷는 시간만 108시간에 달하며 자전거로도 30시간이 넘는 긴 거리를 '기꺼이'걷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가 실제로 며칠만에 위스콘신에 도착한지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계자 발표에 따르면 그가 '카일리'에게 만남을 제안한 이후로부터 4일이 지나자 "나 지금 위스콘신에 있다"고 '카일리'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동 중에도 계속해서 '카일리'에게 음란한 사진이나 말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카일리'는 소아성애자 검거를 위해 경찰이 만들어 낸 가공의 인물이었고, 잘못된 목적을 위해 수백 킬로미터를 걸어왔던 '이상한 마라톤'은 수갑을 들고 기다리던 '카일리'에 의해 유치장에서 끝을 맺게 됐다.

젠킨스는 이전에도 8세와 7세의 소년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360일의 징역과 4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일로 젠킨스는 10년 이상의 징역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소아성애 등 아동 범죄에 대해서는 이같은 '함정 수사'를 인정한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나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는 소아성애·아동 포르노 관련 수사를 이미 '함정 수사'로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도 FBI가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직접 운영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을 소아성애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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