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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10배 비싼데… 프리미엄카드 불티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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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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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6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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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카드 중 이례적 인기…연말까지 6만5000좌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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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우리카드가 출시한 신용카드 '카드의정석 프리미엄'이 출시된 지 반년 만에 4만좌 이상 신규 발급됐다. 연회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가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15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카드의정석 프리미엄'은 지난 10일 기준 총 4만4954좌가 신규 발급됐다.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동안 월평균 발급좌수는 6000좌 가까이에 이른다. 연회비 수준이 비슷한 프리미엄 카드인 현대카드 '더그린(the green)'의 경우 최근 1년간 약 4만8000좌가 발급됐는데 이 기록을 1년도 안돼 따라잡은 셈이다.

'카드의정석 프리미엄' 항공 마일리지 혜택에 집중한 '마일리지형'과 포인트 적립에 초점을 둔 '포인트형' 두 가지로 구성된다. 이같은 특화 혜택에 더해 공항라운지 및 여행 관련 보험 혜택 무료 제공에 호텔, 렌터카, 주유 등 여행 관련 특화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인기가 높았다.

여기에 기존 고객의 추가 발급을 유도하는 이른바 '업그레이드' 전략도 기대 이상 흥행의 요인으로 꼽힌다. 고객들의 카드 사용습관을 면밀히 분석해 월이용액이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같은 사용액에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카드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카드의정석 프리미엄'의 연회비는 포인트형이 11만원, 마일리지형이 13만5000원으로 1만~1만5000원 수준인 일반 카드보다 10배 이상 높다. 하지만 연회비 수준에 상응하는 다양한 기프트 혜택이 제공돼 연회비 부담도 줄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챙길 수 있는 만큼 월 70만원 이상씩 이용하는 일반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잡아 추가 발급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카드 고객의 경우 카드를 발급한 이후에도 잘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량이 들쑥날쑥한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프리미엄 카드 고객은 카드혜택을 충분히 받기 위해 선택하는 만큼 매월 일정액 이상을 꾸준히 사용한다. 실제로 '카드의정석 프리미엄'의 월평균 이용액은 지난 7월 기준 186만6000원으로 일반 카드에 비해 약 20% 높다. 카드사들의 프리미엄 카드 고객을 실질적인 '충성 고객'으로 분류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다.

최근 들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보다 핵심 분야에 혜택을 집중시킨 카드가 선호되는 점도 '카드의정석 프리미엄'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말까지 발급량이 6만5000좌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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