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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두 번…기흥·화성·평택지역 치킨 동나는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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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 2019.10.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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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사랑의 달리기' 행사, 기부·축제 한마당…김기남 부회장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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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임직원들이 지난 4월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제41회 '사랑의 달리기'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 지역의 치킨은 1년에 두 번 동이 난다. 삼성전자 (52,100원 상승500 1.0%) 반도체 임직원 4만 여명이 참여하는 나눔 축제 '사랑의 달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5일 기흥·화성·평택캠퍼스에서 제42회 '사랑의 달리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달리기는 외환위기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결식아동을 후원하기 위해 1998년 처음 시작됐다.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이 축제에서 임직원들은 캠퍼스 주변을 달리며 건강을 지키고 나눔도 실천한다. 지난 21년간 95만 명이 넘게 참여해 약 58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심의를 거쳐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쓰인다. 지난해까지는 지역 내 결식아동 후원사업과 아동 복지시설 등에 쓰였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총 4만8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부금 2억9700만원이 모금됐다. DS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행사에도 참석해 임직원과 달리기를 함께 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부회장이 지난 4월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제41회 '사랑의 달리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김기남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부회장이 지난 4월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제41회 '사랑의 달리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날만큼은 김 부회장도 반도체 업황이나 사업 목표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은 가벼운 차림을 선보였다.

김 부회장은 화성캠퍼스에서 사회 공헌 비전을 강조하는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개회를 선언한 후 레이스를 시작했다. 캠퍼스 내 3.3k 코스를 달리거나 걸어서 완주하면 되는데, 김 부회장은 거의 항상 선두그룹을 이끌며 완주에 성공한다고 한다.

사랑의 달리기는 사내 기부행사인데도 임직원들에게 '축제'의 의미를 지니는 게 특징이다. 공식 행사가 오후 6시 끝나면 부서별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캠퍼스당 2만 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공식적으로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는 1년에 두 차례 이 행사가 유일해 참여도가 높다.

회사에서 마련된 지원금과 회비를 끌어모아 부서별 간식을 준비하느라 인근 배달음식점뿐 아니라 옆 동네 음식점까지 남아나는 음식이 없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기부금을 모금하는 것보다 달리기를 하면 임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효과도 있고 서로 단합하는 계기가 된다"며 "사내 행사고 참여 의무가 있는 게 아닌데도 자발적 참여도가 높고 호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공장 가동을 위한 필수 인원을 포함해 특별한 업무와 회의가 있으면 참석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내부 행사라는 이유로 수년째 보도자료도 배포하지 않고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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