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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공유→딥체인지 그 다음… 최태원의 해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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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 2019.10.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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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사회적가치 바탕 내년 경영전략 토론 SK 2박3일 CEO세미나 16일 제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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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이 25일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9확대경영회의에서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내년 경영 로드맵이 나온다. 최근 수년간 차례로 혁신-공유-딥체인지를 경영전략으로 결론냈던 SK그룹이 올해는 '행복'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한다.

최 회장은 16일부터 2박3일간 제주에서 그룹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각 위원장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하는 CEO세미나를 주재한다.

CEO세미나는 확대경영회의,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의 대표적 경영전략협의체다. 글로벌 현안과 사회 트렌드를 공유하는 이천포럼은 성격이 다소 다르지만 6월 확대경영회의와 10월 CEO세미나에서 SK그룹의 이듬해 경영방침이 결정된다.

확대경영회의에서 최 회장이 주문한 내용에 대해 각 계열사 CEO들이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CEO세미나에서 공유하고 토론한다. 2박3일간 토론 후 최 회장이 마무리발언을 통해 새 경영전략을 확정하는 구조다.

미리 결론을 내놓고 CEO들이 모여 결의를 다지는 수준의 세미나가 아니다. 최 회장도 확대경영회의에서 큰 방향을 제시할 뿐이다. 최 회장의 마무리발언이 어떤 내용을 담게 될지는 최 회장도 모른다. 경영 방침에 다양성이 반영될 수 있는 SK만의 개성있는 경영전략 결정 과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일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6년 CEO세미나에 참석, SK그룹 진화/발전의 원동력인 SKMS(SK경영관리체계)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전체와 나누기 위해서는 SK 구성원들이 더욱 패기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일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6년 CEO세미나에 참석, SK그룹 진화/발전의 원동력인 SKMS(SK경영관리체계)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전체와 나누기 위해서는 SK 구성원들이 더욱 패기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제공=SK
SK는 지난 2016년 CEO세미나에서 '혁신적 변화와 실천'을 결론냈다. 최 회장 스스로 "기존의 관행을 깨고 과감하게 실천하는 패기가 필요하다"며 SK그룹의 기업문화 규범 격인 SKMS(SK경영관리체계) 개정까지 주문했다.

2017년 세미나에서는 그룹 내 공유인프라의 활용이 키워드였다. 최 회장은 "급격한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지 못하면 사라질 수도 있다"며 "그룹이 보유한 유무형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공유인프라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미나의 결론은 딥체인지였다. 최 회장은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는 비즈니스모델부터 바꾸고 혁신하는 게 바로 딥체인지"라고 독려했다.

올해 세미나의 키워드는 행복이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앞으로는 구성원 전체의 행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와 보상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원 행복이 결국 사업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게 최 회장의 생각이다.

매년 다른 결론을 내고 있지만 최근 수년을 관통하는 건 사회적가치다. 최 회장은 2017년 세미나부터 사회적가치를 강조했다. 사회적가치 창출을 바탕에 놓고 혁신과 공유, 변화, 행복으로 이어지는 경영 전략을 세워온 셈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해 온 계열사 별 사회적가치 경영 창출 성과가 보고될 예정이다. 주력인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회적가치 창출전략인 '그린밸런스'나 SK하이닉스의 '에코얼라이언스'가 대표적 사례다.

다양한 논의가 뒤따르겠지만 결국 세미나 핵심은 행복경영의 방법론이 될 전망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경영의 성과와 더불어 행복경영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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