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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다시 무역협상 장기화 조짐… 中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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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다시 무역협상 장기화 조짐… 中 0.55%↓

머니투데이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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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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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5일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지연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5% 내린 2991.78을 기록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41% 오른 1만1111.8로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18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05% 내린 2만6507.73을 나타냈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맺은 무역협상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무역전쟁이 곧 끝난다는 낙관론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와 미 CNBC 등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1일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도출한 1단계 합의에 양국 정상들이 서명하기에 앞서 추가협상을 희망하고 있다. 협상이 길어지면서 타결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 오른 2만2207.21을 기록했다. 토픽스도 1.6% 상승한 1620.2를 나타냈다. 패스트리테일링(3.45%↑), 소프트뱅크(2.45%↑), 화낙(2.88%↑)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룸버그는 "긴 주말 끝에 개장한 일본 증시가 뒤늦게 미중간 부분 합의에 대한 소식에 반응해 '따라잡기(캐치업)' 랠리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인 14일 체육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일본 증시에서 하루 늦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미국과 중국이 11일까지의 무역회담에서 부분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무역마찰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누그러졌다"면서 "연휴 뒤 일본 주식이 크게 올랐지만 (중국의 추가 요구로)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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