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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남북전 초유의 무관중 경기'... "김일성 경기장에 관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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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종 기자
  • 2019.10.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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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역사적인 남북전을 앞둔 김일성경기장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남북전이다. 역사적인 남북전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평양 현지에 파견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일성 경기장에 이날 관중이 입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초 4만 북한 관중의 엄청난 응원을 걱정했으나 태극전사들은 한층 부담을 덜게 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7위)은 15일 오후 5시 30분 윤정수 감독의 북한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13위)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지난 10일 홈에서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 2연승에 성공했다. 이제 상승세를 몰아 1990년 통일축구 이후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전날(14일) 오후 중국을 떠나 오후 4시 10분에 평양에 입성한 대표팀은 오후 6시 40분 김일성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이어 오후 7시 55분부터 10분 동안 공식기자회견에 임한 뒤 50여분(오후 8시 25분~9시 15분) 동안 인조잔디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그리고 평양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결전지인 김일성경기장에서 도착, 역사적인 남북전을 벌인다.

당초 김일성경기장에는 4만명의 관중이 운집할 거라 전망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30분을 앞두고 현지에 파견된 협회 관계자는 "경기장에 관중이 없으며 외신 기자 역시 없다"고 전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한 이후에도 "킥오프 때까지 관중이 입장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일성경기장의 총 좌석 수는 5만석이다. 전날(14일) 현지서 대표팀 매니저 미팅을 실시할 때 약 4만명의 관중이 올 것이라 전망했다. 대표팀 역시 일방적인 북한의 응원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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