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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사진=뉴스1 |
16일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은 이달 15~18일(현지시각)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88차 인터폴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터폴 194개 전 회원국이 참여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번 총회는 세계최대 규모 치안포럼이다.
총회에는 개최국 세바스티안 피녜라(Sebastian Pinera) 칠레 대통령을 비롯해 UN(국제연합)과 EU(유럽연합)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각국 중앙경찰기구와 법조계 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안건은 '미래 치안이슈에 대한 전략적 통찰'이다. 각국 경찰청장은 빠르게 진화하는 범죄와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2021~2025년 인터폴 중기발전전략도 이날 공개된다. 이밖에 인터폴 전 사무총장 재임 등 행정절차도 진행한다.
인터폴은 올해 9월 아랍 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처음 개최한 대륙별 37세 미만 '제1회 국제 청년 경찰 리더 프로그램(Young Police Leaders Programme)' 결과 발표회도 연다. 대륙별 청년경찰 31명이 모여 미래치안 대책을 논의한 결과다.
한국인 최초 인터폴 수장에 오른 김종양 총재는 "인터폴은 미래에 최적화된 조직구조와 부단한 혁신을 통해 첨단기법이 도입돼야 한다"며 "디지털 AI(인공지능)·드론·5G 등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범죄 근절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총회 기간 동안 중국, 캐나다 등 주요국 경찰청장 및 아시아 상하이협력기구 등 20여 대표와 양자회담을 가진다. 회담에서 국가별 치안수요와 맞춤형 지원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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