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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파업, 민주노총 "폭탄 떠넘기는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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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 2019.10.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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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지하철 노동자 파업과 투쟁 지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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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분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에 돌입한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언주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1~8호선 파업을 지지했다. 민주노총은 협상결렬 책임에 대해 "공사가 안전을 담보로 폭탄 떠넘기기만 반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결렬 된 후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와 공사가 비용 증가를 이유로 들며 노동시간 연장과 근무형태 개악만 주장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서울시와 공사는 노선 연장과 전동차 노후, 설비 노후화 등에 따른 노조의 절실한 인력확충 요구를 비용만으로 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15일 약 7시간에 걸쳐 마지막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오늘 16일부터 18일까지 1차 총파업을 예고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협상의 쟁점인 '임금피크제 폐지'에 대해 "청년 신규채용을 늘리면 늘릴수록, 기존 노동자 임금을 줄여 부족해진 임금을 보충하는 기막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공사는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의 임금을 삭감해 신규 채용직원의 인건비를 충당하도록 했다. 하지만 노조는 신입 인건비 부족이 계속되면서 일반 직원의 임금으로 이를 메우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노총은 "정부와 공사, 서울시는 지하철 임금피크제 개선, 안전인력 충원, 4조 2교대 확정 실시를 위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시민과 노동자 생명을 위협할 사고 폭탄이 터지길 기다리는가"라고 주장했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대체 인력을 투입해도 지하철 감축 운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파업 시 열차 운행률은 1~4호선의 경우 평소 대비 65.7%, 5~8호선은 78.1% 정도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파업에 돌입할 경우 대체 인력을 투입해 출근 시간대에는 지하철을 100% 정상 운행하고, 이외 시간대에는 75% 수준으로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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