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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일가 횡령 의혹, 효성 이상훈 부회장 경찰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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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 2019.10.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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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 비공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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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자료사진./사진=뉴스1
경찰이 효성그룹 총수 일가 횡령사건으로 이상훈 부회장(67)을 소환 조사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14일 횡령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이 부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조석래 명예회장과 아들 조현준 회장의 횡령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07년 그룹 대표이사에 올라 10년 가량 수장을 맡아 이끌었다.

경찰은 2013년부터 조 명예회장과 조 회장 등 일가가 개인 변호사 형사사건 비용을 효성그룹 자금을 끌어다 쓴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조세포탈, 횡령, 배임 등에 대한 변호사 선임료 등을 회삿돈으로 지출했다는 혐의다.

효성 그룹은 특정 변호사들과 고액의 법무대리 계약을 맺고 업무를 진행하면서 사비로 부담할 소송업무를 지원한 의혹을 받는다. 이 부회장은 법률대리 계약 과정에서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참여연대는 올해 4월 효성그룹 총수 일가를 고발하면서 변호사 비용으로만 400억원을 사용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조만간 조 회장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수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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