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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목표가 74%↓' 골드만삭스 리포트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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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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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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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연구원 "임상시험 관리, 플리시보 효과 관리 능력에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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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헬릭스미스가 외국계 증권사 골드만삭스의 '매도' 의견에 10%대 급락 중이다.

헬릭스미스 (99,000원 상승900 0.9%)는 16일 오후 3시 현재 전일 대비 14.39%(1만5200원) 내린 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5일 저녁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바꾸고,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10만5600원) 대비 약 40% 낮은 수준이다.

헬릭스미스는 지난달 23일 엔젠시스 임상 3-1상에서 위약과 엔젠시스가 뒤섞이면서 정확한 약효 확인이 불가능해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5일 리포트를 통해서는 "헬릭스미스가 약물 혼합 가능성으로 임상3상 데이터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지만 임상1상과 2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 임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4만6400원을 제시했다.

불과 20여일만에 목표주가를 74% 가까이 낮춘 것이다.

증권사 측은 "헬릭스미스의 유전자 치료제 '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글로벌 3-1상 임상시험에서 새로운 리스크를 발견했다"며 "주된 리스크는 임상시험 관리와 플리시보 효과 컨트롤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수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3-1상에서 불거진 임상시험 관리 및 플라시보 효과 컨트롤에 대한 리스크는 임상시험에서 약물의 효과 분석을 평균보다 더 복잡하고 나쁘게 만드는 요인으로 성공 가능성(Probability Of Success, POS)을 60%에서 22%로 낮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헬릭스미스 측은 "3-1상 관련 12월 말 FDA와의 미팅 전까지 정밀 결과 분석에 나설 것"이라며 "그때까진 이전에 발표된 정보 외에 추가로 공시하거나 시장에 공유할만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달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가 된 임상 3-1상과 별개의 시험인 임상 3-1B상 결과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임상 3-1B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별도의 임상시험 계획서 승인 과정을 거친 독립적인 두 번째 임상 3상이다.

골드만삭스는 VM202의 추가적인 3상 결과에 따라 긍정적 입장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3-2상 결과는 2021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으로 회사는 2021년 하반기에 FDA 판매허가 신청을 마친다는 내부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 연구원은 "헬릭스미스가 3-2상에서 플라시보효과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통제 이슈를 성공적으로 관리한다면 VM202에 대한 FDA 승인이나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3-2상이 성공할 경우 POS 60% 수준의 목표주가는 11만2000원, FDA 승인을 이끌어 낼 경우 목표주가는 40만6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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