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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이날 아시아나가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운항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2013년 7월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를 이유로 국토부는 해당 노선에 45일의 운항정지(2014년 11월)를 결정했다. 1심과 2심에서는 운항정지가 정당하다고 모두 판단했다. 이날 대법원 판결에 따라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당초 예정대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항공기 운항정지를 2020년 2월29일 이전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고객의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운항정지에 따른 매출 감소는 110여억원 정도"라면서 "해당 기간 타 노선 대체편 투입을 준비 중으로 실질적인 매출 감소는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훈련 투자 등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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