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KB굿잡' 취업박람회 부산서 개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윗줄 가장 왼쪽)과 오거돈 부산시장(허 행장 오른쪽)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KB굿잡 부산 잡 페스티벌' 내 국방전직교육원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부산시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200여개의 우량기업과 구직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KB굿잡은 2011년 첫 개최 후 올해로 16회를 맞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지금까지 우수 인재를 찾는 구인기업 2700여 곳이 참여했으며, 좋은 일자리를 찾으려는 누적 방문자 수는 28만9000여명에 달한다.

부산에서 열린 KB굿잡은 2016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공동 주최사인 국민은행과 부산시 추천 우수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한국무역협회·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우수 회원사,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00여개 기업이 구인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부산 KB굿잡 행사의 일환으로 이달 초부터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 1일 직업계고 학생과 대학생 150명, 15일 부산 소재 53사단 전역예정장병 100명이 참가한 취업교육 프로그램 'KB굿잡 취업아카데미'가 열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업아카데미는 매년 개최할 때마다 교육 정원의 10배 이상 인원이 신청하는 등 구직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람회장에는 △구직자에 맞는 기업을 추천하고 자기소개서를 컨설팅하는 AI(인공지능) AI취업준비관 △면접복장 대여관 △취업 컨설팅관 △직업심리 검사관 △공공기관 채용 설명회 △취업특강 등이 진행됐다.

국민은행은 또 구인 기업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최대 1.3%p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구직자들을 위한 면접 지원금 1만원 쿠폰도 300명에 선착순 지급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허인 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구직자들에는 성공취업을, 기업에는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