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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동향보고서 유출' 소방은 대국민 사과…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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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 2019.10.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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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내부 직원에 의해 SNS로 유출"…"경찰도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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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숨진채 발견돤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가수 겸 배우인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향년 25) 사망 관련 동향보고서가 유출된 데 대해 사과한 가운데 내부 보고 문건이 유출된 경찰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도 문건 유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사항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요안 청문감사담당관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향보고를 내부 공유하는 과정에서 내부 직원에 의해 외부 SNS로 유출됐으며, 유명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에 게시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각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운영진에게 해당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은 불법임을 설명해 삭제하도록 조취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그 어느 직보다도 청렴하고 공직자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문건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사실관계가 정확히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문책할 것"이라고 했다.

정 담당관은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적인 보고 시스템을 점검하고 전직원에 대한 보안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14일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2건의 문건이 유출됐다. 하나는 사망 일시, 장소 등 개요가 담긴 구급대 활동 동향보고서이고, 다른 하나는 초동 수사 상황과 언론 보도가 예상된다는 내용의 경찰 내부 보고 문건이다. 외부 유출이 금지된 문건들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유출 경위를 밝히고 사과하며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과 달리 경찰은 소극적인 모습이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경찰은 유출시킨 사람을 찾아 처벌하고, 사과해야 한다", "내부 문건이 단톡방에 등장해 충격적이었다",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 등 경찰의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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