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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금리 이틀연속 급등, 박스권 설정 통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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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금리 이틀연속 급등, 박스권 설정 통한 대응 필요

머니투데이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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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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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3분기 이후 시작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 당분간 금리의 박스권 설정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0.055%포인트 오른 1.375%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은 0.055%포인트 오른 1.45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0.048% 오른 1.578%, 20년물은 0.042%포인트 오른 1.556%로 장을 마쳤다.


금리가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미국과 중국의 스몰딜 타결 및 브렉시트 협상 성사 기대에서 기인한 정치 리스크 완화, 낮아진 눈높이로 인해 경제지표들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빈도가 감소함에 따라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루 중 0.010%포인트 가량의 금리 변동성을 기록하는 빈도수가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대응 난이도 역시 높아졌는데, 당분간 일방적인 매도 대응보다는 박스권을 염두에 둔 시장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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