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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대우조선 사장 "현대重과 결합, 지속 성장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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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 2019.10.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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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소식지와 인터뷰 "대승적 차원에서 교섭 마무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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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대우조선 사장/사진=머니투데이DB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현대중공업그룹과 기업결합에 반대하고 있는 노동조합에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결합에 대해서는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17일 사내 소식지 '해오름터'와 CEO 인터뷰를 갖고 "최근 선주들이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은 노사 관계가 균열하는 것을 가장 불안해하고 있다"며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를 계획하고 있는 카타르 정부는 선진적인 노사 관계를 요구한다"고 토로했다.

이 사장은 "최근 초대형 LNG운반선 입찰 프로젝트에서 선주는 '향후 노동조합이 기업결합 이슈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공정이나 납기가 지켜지겠냐'며 우려를 표했고 결국 우리는 수주를 하지 못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교섭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마무리하고 영속적인 일터 만들기에 노사가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현대중공업그룹과의 기업결합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이 사장은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유상증자를 통해 1조5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며 "경영이나 재무적 측면에서 안정적인 구조로 갈 수 있고 한국조선해양과의 시너지로 회사 가치를 지속해서 성장시킬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10월 중순임에도 올해 수주 목표의 절반을 조금 넘게 달성했다"며 "최근 선주를 만나 신규 발주를 제안하면 침묵으로 일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부터 3년 동안 극심한 시장 침체기에 채무 재조정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90억달러수주에 그쳤고 올해 3분기부터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사장은 "수주 목표를 못 채우고 선가가 회복되지 않은 외부 환경이 이어진다면 사우들의 고용보장과 지역사회 발전, 회사의 지속 성장은 장담할 수 없다"며 "하지만 환경규제가 발효되는 2020년을 기점으로 선주들은 발주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시황 회복까지 더해진다면 완전한 경영 정상화는 가능하리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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