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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찰 #평균 42세 #16년차 #6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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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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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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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74회 경찰의 날' 최대변혁기 겪는 경찰, 평균숫자로 본 경찰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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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자료사진./사진=뉴스1
#어릴 적 꿈을 이룬 42세 나경찰씨. 대학교를 다니다 26살 나이로 경찰시험에 합격, 16년째 경찰관으로 일하고 있다. 넉넉하진 않아도 야근수당 등을 모두 합치면 한 달에 세전 520만원정도 받는다. 정년까지는 일할 계획이다. 계급 정년이 있어 승진시험 공부도 해야 한다.

21일은 '제74회 경찰의 날'이다. 경찰은 최근 창설이래 최대 변혁기를 겪고 있다. 수사종결권을 골자로 한 검·경 수사권조정과 권한 분산을 위한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등 무게감 있는 굵직한 현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대한민국 경찰의 평균 모습을 들여다봤다. 경찰은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한 존재이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 구성원이기도 하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을 '제복 입은 시민'이라고 표현한다.

◇젊은 경찰 '평균 42세' = 올해 2월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공무원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경찰공무원 평균 연령은 41.8세. 근속연수 15.8년이다. 거꾸로 따져보면 26세쯤 임관했다는 설명이다. 남성기준 대학생활 막바지쯤이다.

경찰관은 지난해 기준 약 12만명이다. 이중 여성은 약 1만300여명이다. 경찰은 전체 공무원의 10%가량이지만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린다. 경찰 1명이 시민 430여명의 치안 수요를 담당하고 있다.

인사구조는 대표적인 첨탑형이다. 치열한 경쟁으로 자리를 지키는 게 쉽지 않다. 일선 경찰서장 등 총경은 560명에 불과하다. '경찰의 꽃' 경무관은 72명이다. 일반 공무원과 달리 계급정년이 있어 제때 승진하지 못하면 옷을 벗는다.

이 때문에 효율적 인력관리가 관건이다. 최근 전·의무경찰 폐지 결정으로 효율적 인력 관리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2023년까지 경찰 2만명을 증원·대체한다. 비대한 인력에 비해 실제 치안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논란도 있다.

◇평균 연봉 6300만원, 3분의1은 20년 넘겨 = 지난해 평균 연봉은 6300만원이다. 월 급여로는 525만원 정도다. 성과상여금, 직무성과금, 시간외근무수당, 야간수당, 휴일수당, 연가보상비 등 모두 포함된 세전 소득 기준이다. 지난해 전체 공무원 평균(6264만원)과 비슷하다.

주·야간 교대근무와 야근이 잦아 수당을 제외하면 실제 월급은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20년 넘게 경찰관으로 근무한 A씨는 2012년 수당 등을 빼면 실제 월급이 250만원에 불과하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은 공공안전직무(공안)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홀대받는다. 경찰은 1969년 공안직에서 특정직으로 빠졌다. 이후 검찰, 감사원 등 공안직 보수가 향상되면서 경찰과 괴리가 발생했다. 6급 기준 경찰과 일반직은 월 20여만원 차이가 난다.

연금수령 기준인 20년을 넘겨 근무하고 있는 비중은 33%정도다. 2017년 경찰통계연보에 따르면 21~30년 근속자가 3만9000명 정도다. 그해 퇴직한 2826명 중 65%(1845명)가 연령 정년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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