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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미세먼지 심한 날, 한국만 마스크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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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박경담 기자
  • 이원광 기자
  • 2019.10.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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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연 아주대 교수 "호흡 힘들어져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공기청정기도 효과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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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8일 서울 도심이 뿌옇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3.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재연 아주대 의대 교수가 18일 국정감사장에 나와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권유하는 나라는 한국 뿐"이라며 정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미세먼지 전문가인 장 교수를 참고인으로 불렀다.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기도 한 장 교수는 미세먼지 저감 방법으로 알려진 공기청정기, 마스크 활용이 정작 효과는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장 교수는 "공기청정기는 창문을 닫고 많이 쓰는데 실내에는 청정기로 걸러지지 않는 각종 가스, 오염물질이 있다"며 "밀폐된 장소는 오히려 미세먼지보다 위험할 뿐 아니라 전력소비를 부추겨 에너지가 낭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마스크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두고도 "마스크를 쓰면 미세먼지가 적게 들어오긴 하지만 호흡이 힘들어져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며 "마스크가 유용하지 않다는 게 공통적인 학계 의견인데 마스크를 공식 권유하는 건 한국 뿐"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또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두고 한국과 중국이 부딪히는 데 대해 "미세먼지 원인을 평가하려면 양국 공동 연구가 필요하긴 하나 그 동안 미세먼지 국내 배출원을 줄이자고 하면 중국인이냐, 매국노냐라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최근 국내 배출원을 줄이려는 분위기가 조성된 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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