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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중·일 대사 靑 방문…文대통령이 당부한 세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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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 2019.10.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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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주한외교단 리셉션, 모두와 악수만 2시간9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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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초청 리셉션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2019.10.1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 참석,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2019.10.1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 참석,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2019.10.1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 참석,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2019.10.1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 참석,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2019.10.18.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로 주한 외교단을 초청한 리셉션을 열었다. 4강 대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111개 상주공관의 대사들이 참석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이 '악수'만 마치는 데 2시간 이상 걸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日대사와 2분20초 대화..말미에 웃음도
청와대는 오후 3시부터 녹지원에서 야외 스탠딩 리셉션을 계획했다. 주한 상주공관이 있는 113개국 중 111개국과, 17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왔다. 부부동반 포함,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36분쯤 전인 오후2시34분 해리스 미국대사가 도착,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대화했다. 문 대통령이 2시57분 도착, 악수행렬이 시작됐다. 관심을 모은 나라로는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문 대통령을 만났다.

2시59분 추궈홍 중국대사는 부인과 함께 대통령 내외와 인사했다. 통역시간을 포함, 대통령과 약 1분 정도 대화했다.

약 1시간여 지난 오후 3시53분, 나가미네 일본 대사는 기모노 차림의 부인과 함께 문 대통령 내외를 만났다. 나가미네 대사는 문 대통령과는 약 2분 20초, 김정숙 여사와는 약 1분 20초 대화했다. 합하면 3분40초로 비교적 짧지 않았다.

주로 문 대통령이 나가미네 대사에게 말하는 모습이었다. 대화 끝에 문 대통령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김 여사는 대사 부인의 손을 꼭 잡고 친밀하게 인사를 나눴다.

10여분 뒤 오후 4시3분, 문 대통령은 해리스 대사와 만났다. 해리스 대사는 문 대통령과 약 50초, 김 여사와는 약 1분 각각 대화를 나눴다. 인사를 마치는 데는 그로부터 1시간이 더 걸렸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10.1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10.18. since1999@newsis.com


文 세가지 당부..평화·올림픽·아세안
마침내 오후 5시6분 악수시간이 2시간9분만에 끝났다. 오후 5시7분 대통령 환영사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한국은 지금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역사적인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그 마지막 벽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벽을 넘어야만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가지 않고 밝은 미래를 펼칠 수 있다"며 "남북미 간의 노력이 우선이지만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 외교단 여러분께서 지난 6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개방한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을 다녀오셨다는 보도를 봤다"며 "주한외교단이 직접 걸었던 평화의 길이 이름 그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로 이어지는 길이 되도록 역사적인 여정에 함께 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서 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물론, 남북 공동 올림픽 주최 추진까지 국제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을 통해 세계 경기를 살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국제적 협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그만큼 외교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환경이 극적으로 달라진 것도 전적으로 국제사회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도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의 연속적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평창으로 모아주신 평화와 화합의 열기가 2032 서울-평양 올림픽까지 계속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아세안 국가들의 협력으로 세계와 상생번영하고자 하는 회의"라며 "내년 6월 한국에서 열릴 '제 2차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국제사회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한외교단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 참석, 주한외교단장인 모하메드 살림 알 하르씨 오만대사의 손하트 제의에 다함께 손 하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9.10.1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 참석, 주한외교단장인 모하메드 살림 알 하르씨 오만대사의 손하트 제의에 다함께 손 하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9.10.18. since1999@newsis.com


손하트 제안에 화기애애..전통-세계음식으로 다과
녹지원에는 11개 원형 테이블이 배치됐다. 문 대통령이 자리한 헤드테이블엔 오만 대사 부부, 추궈홍 중국대사 부부, 파라과이 대사, 세르비아 대사, 가봉 대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앉았다. 한국에 부임해 온 시간이 긴 대사들이다.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씨 오만 대사는 주한외교단장 자격으로 건배 제의를 했다. 오만 대사가 손가락 엄지와 검지를 모으는 '손하트'를 제안하자 문 대통령 등 참석자들은 웃으며 손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다과로는 찬 요리, 더운 요리, 디저트가 각각 다양한 종류로 마련됐다. 한국 전통음식과 해외 주요 음식을 골고루 섞었다. 할랄 방식을 사용한 고기 요리도 일부 있었다. 우리 전통 냉채나 탕평채, 떡과 빵, 한과 등도 놓였다. 건배를 위해 샴페인과 와인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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