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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질환①]얼큰한 국물요리 먹고 커피 한잔…위궤양 생길 수밖에

  • 뉴스1 제공
  • 2019.10.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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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고 속 더부룩한 증상…위염과 증상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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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위벽을 구성하는 위점막이 손상되면 위궤양이 발병한다. 증상에 따라 깊게 파인 상처는 궤양, 얕은 상처는 미란으로 진단한다.

궤양은 출혈이나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이전에는 위산과 펩신 등이 궤양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와 비스테로이드소염제가 발병 원인으로 밝혀졌다.

드문 경우지만 위산을 많이 배출하는 질환인 졸링거-엘리슨증후군이나 결핵, 매독, 바이러스, 크론병 및 베체트병 등의 염증질환, 방사선 후유증도 궤양 증상을 일으킨다.

우리나라 위궤양 유병률은 10%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치료가 보편화된 게 유병률을 낮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위궤양은 통증이 없는 경우부터 출혈이나 천공 같은 심각한 합병증에 이르기까지 증상이 다양하다. 대개 환자들은 배 위쪽에 불쾌감을 느끼거나 통증, 속 쓰림, 더부룩함, 식욕부진 등으로 고생한다.

위벽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이 생기면 열이 나고 극심한 복통을 느낀다. 하지만 증상이 제각각이어서 내시경 검사로 진단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 또 증상이 위암과 비슷해 조직 검사를 함께 진행하는 걸 권장한다.

일반 환자들은 증상 만으로 위궤양과 위염을 구분하기 어렵다. 위염은 대부분 증상과 연관이 없으며, 한국인에게 흔한 질환이다. 만성위염은 자각 증상이 없을 때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다. 만성위축성 위염은 성인 절반에게 관찰되고 있다.

위궤양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이 줄거나 토혈, 빈혈, 잦은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출혈과 천공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발생한 위궤양은 균을 없애는 걸 포함해 8주일가량 치료가 이뤄진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에 의해 발생한 위궤양 치료는 해당 약물을 끊어야 한다. 그러나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복용을 중단하기 어렵다면, 위산 억제제인 양성자펌프억제제를 우선적으로 투약한다. 양성자펌프억제제는 6주일에서 8주일 동안 투여하는 게 일반적이다.

위궤양을 예방하는 식사요법은 안정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다. 통증이 심할 때는 위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자주 먹는다. 또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C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술과 커피는 위산과 펩신 분비를 촉진하므로 마시지 않는다. 고춧가루와 후추 등 자극적인 조미료, 딱딱한 음식, 말린 음식, 튀김음식 등도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

이상길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우유를 마시면 위산을 많이 분비하므로 하루 1컵을 여러 번 나눠 마셔야 한다"며 "담배와 야식도 위점막을 자극하고 궤양 증상이 나빠지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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