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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진보대학생 난입 주한미국대사관저 경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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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남 기자
  • 2019.10.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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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2개소대에서 기동대 1개 중대 증원…해리스 美대사 트위터서 "대처 감사, 고양이는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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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을 반대하며 1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주한 미국대사관 관저로 점거농성을 관저 담장을 넘은 가운데 일부 학생이 관저 입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전날 진보 대학생단체의 난입이 일어난 주한 미국대사관저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기동대 1개 중대를 추가배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의경 2개 소대에 기동대가 추가로 경비를 맡게 된다.

이번 경비 강화는 18일 진보대학생단체 한국진보대학생연합(대진연)이 미 대사관저에서 기습시위를 벌인데 따른 조치다. 대진연 소속 회원 19명은 18일 오후 2시50분쯤 사다리 등을 이용해 미 대사관저를 넘어 기습시위를 벌였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및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들을 체포해 시위 경위와 위법성을 파악하고 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역시 19일 정오쯤 미 대사관저를 방문 경비 운용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경비 강화를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국 대사관 측과 경비 문제에 관해선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전날 기습시위로 경비인력을 증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는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사관저에 무단침입한 시위대 관련 대처를 잘해 준 경비대와 서울지방경찰청에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시위대 19명이 체포됐으며 고양이들은 무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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