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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경기도 안양시의 한 종합병원에 홍역 선별진료소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사진제공= 뉴스1 |
21일 질본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태국 내 홍역 환자가 올해 4582명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95명 대비 80% 이상 늘었다.
국내는 지난해 12월부터 해외에서 홍익이 유입됐다가 8월 말 잠잠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다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이달 들어 18일까지 모두 9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해외여행력이 있는 사람은 5명으로 모두 태국을 다녀온 20~30대였다. 나머지 4명도 이들에게 노출된 접촉자들이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다. 질본은 태국 등 해외 방문 전 홍역, 볼거리, 풍진 등 혼합백신(MMR)을 접종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특히 20~30대 환자 발생이 지속되는 만큼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에 최소 1회의 예방 접종을 맞을 것을 권한다.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을 다녀온 뒤 발열, 발진 증상이 있으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 7~21일 잠복기 기간 중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 안내 받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질본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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