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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사실상 전쟁 상황, 백색테러에 맞서 中업체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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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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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20일 홍콩 시위대가 경찰이 쳐 놓은 바리케이드에 방화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20일 홍콩 시위대가 경찰이 쳐 놓은 바리케이드에 방화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반송환법 시위 20주째로 맞고 있는 홍콩은 사실상의 전쟁 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

친중국 세력의 '백색 테러'가 잇따르자 시위대는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매장을 집중적으로 방화하는 등 친중세력과 반중세력이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

지난 16일 밤 반송환법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민간인권전선의 지미 샴 대표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 4명에게 쇠망치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은 데 이어 20일에는 '레넌 벽' 앞에서 집회 참가를 독려하는 전단을 돌리던 시민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레넌 벽'은 포스트잇 등으로 정치적 의견을 표출하는 장소로, 인파가 많이 오가는 곳마다 설치돼 있다.

잇따른 백색 테러에 격분한 시민들은 20일 시위에서 중국 기업의 매장을 집중 공략했다.

이날 시위대는 몽콕에 위치한 중국의 대표적 휴대폰 업체인 샤오미 매장에 방화를 해 가게가 전소됐다. 시위대는 이뿐 아니라 제약업체인 통런당에도 방화를 했다.

시위대는 이뿐 아니라 지하철에 방화를 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시위대들은 이날 몽콕 역 등 지하철 역 입구에 방화했다.

홍콩 시위대가 20일 몽콕 지하철 역 입구에 불을 붙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홍콩 시위대가 20일 몽콕 지하철 역 입구에 불을 붙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시위대의 방화는 오후 3시부터 시작돼 8시간 이상 지속됐다.

시위대가 중국 기업의 매장을 집중 공격하자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 진압에 나섰다.

이날 시위로 몽콕역과 야우마테이역, 오스틴역, 침사추이역 등은 폐쇄돼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등 사실상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

친중 시위대와 반중 시위대가 정면으로 맞서고 있으며, 이들의 총돌이 사실상 내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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