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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전월대비 16억7000만달러 늘어난 726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달러화 예금 잔액은 전월대비 13억2000만달러 늘어난 621억6000만달러였다. 기업(485억달러)과 개인(136억6000만달러)이 각각 전월대비 8억4000만달러, 4억8000만달러 늘렸다. 개인의 달러화 예금 잔액과 전체 달러화 예금 중 개인 비중(22.0%)은 2012년 6월 관련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고였다.
한은 관계자는 "일부 기업의 해외 주식과 계열사 지분 매각 대금이 일시 예치됐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에 따른 개인의 현물환 매수 등으로 달러화 예금 잔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8월말 1211.2원에서 9월말 1196.2원으로 하락했다.
주체별 외화예금 잔액과 비중은 기업 570억1000만달러(78.5%), 개인 156억3000만달러(21.5%)로 집계됐다.
통화별 외화예금 잔액과 비중은 달러화 621억6000만달러(85.6%), 엔화 43억4000만달러(6.0%), 유로화 33억3000만달러(4.6%), 위안화 12억7000만달러(1.7%), 파운드화 등 기타통화 15억4000만달러(2.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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