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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톡홀름 이후 北 첫 언급 "나 아니었으면 전쟁"(종합)

  • 뉴스1 제공
  • 2019.10.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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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오바마 전화 11차례나 안 받았아" G7 개최지 논란에 "홍보 필요하기엔 너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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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자신이 아니었으면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내년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지를 자신의 골프장으로 하려다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서는 "공짜로 하려 했다"고 비난을 일축했다.

AFP통신·미국의 소리(VOA)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나는 김 위원장을 좋아하고 김 위원장도 나를 좋아한다"며 "우리는 서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5일 불발로 끝난 스톡홀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이후 북한에 대한 첫 발언이다.

이어 "나는 그를 존중하며 그도 나를 존중한다"며 "과거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다른 누군가가 대통령에 당선됐더라면 현재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북한이 가장 큰 문제이고 해결책을 모르겠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해봤느냐고 묻자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며 "그러나 실제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11차례 전화를 했으나 김 위원장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경심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내 전화는 받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통화를 했거나 현재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북한 관련 발언을 시작하며 "그래, 어쩌면 언젠가(Okay, maybe someday)"라고 언급해, 북한 문제가 아직 교착상태에 있다는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VOA는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된 G7 정상회의 개최지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백악관은 지난 17일 차기 G7 정상회의를 트럼프 대통령 소유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 골프클럽에서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부에서마저 '대통령이 영리를 위해 국정 및 외교 활동을 이용한다'는 부정적 여론이 일었다. 부패 혐의도 지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홍보가 필요하기엔 자신이 너무 유명하다면서 국제회의를 사업 홍보에 이용한다는 비난을 일축했다.

그는 "민주당은 미쳤다. 내가 공짜로 해서 나라 예산을 아낀다 해도 그들은 '오, 너는 홍보 효과를 얻게 될 거야'라고 말한다"며 "누가 신경 쓰나? 그렇기엔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나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많이 알려져 있다. 난 홍보가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이걸 무료로 할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그건, 가장 위대한 G7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약 45만달러에 달하는 대통령 연봉을 기부하고 있고 대통령 역할을 하면서 오히려 20억~50억달러 비용을 치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상관 안 한다. 만약 당신이 부자라면, 이건 상관없다"며 "난 나라를 위해 이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AFP는 그러나 이는 검증되지 않은 계산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개최할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신날 것 같진 않다. 정말 좋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건 매우 비싸기 때문에 나라에 돈이 많이 들어갈 것이다. 나는 기꺼이 무료로 하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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