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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면 美 군사행동할 것"…폼페이오, 터키에 경고

  • 뉴스1 제공
  • 2019.10.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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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행사 조건 구체적 언급 안해…결정은 트럼프몫 트럼프 "쿠르드 보호하지 않아…그들이 싸우게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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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터키와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이 합의한 휴전 기한이 하루 남은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의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21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CNBC '클로징벨'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평화를 전쟁보다 더 선호한다"면서도 "하지만 적극적 행동이나 무력행사가 필요한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조치를 취할 준비가 완전히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촉발시킬 수 있는 임계점이 될 만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미국이 군사력을 사용할지 여부는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경제적 힘을 사용했고 그걸 더 사용할 것"이라며 "외교적 힘도 사용할 것이고 우리는 이런 조치들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내각회의에서 취재진에 "미국은 쿠르드족을 마지막까지 보호할 것이라는 데 동의한 적 없다"며 "우리는 그런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그들이 싸우게 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의 군사적전에 앞서 시리아 북부에서 미군을 철수시켜 이슬람국가(IS)와 같이 싸웠던 동맹군 쿠르드족을 배신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터키가 쿠르드족의 철수를 조건으로 닷새간 쿠르드족과 휴전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펜스 부통령은 터키와 쿠르드족 모두 완전한 철수가 이뤄지면 미국은 터키에 대한 경제제재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결국 터키가 원하는 대로 쿠르드족을 버렸다는 점에서 의회로부터 즉각 비판받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결정에 대해 "시리아 (쿠르드족) 군인들 목숨뿐만 아니라 이 지역 소수민족들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는 지난 20일 시리아 북동부 최대 거점 지역인 라스 알 아인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고 알려졌다. 전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2일까지 철수하지 않으면 테러리스트(쿠르드족)의 머리를 계속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안전지대 범위를 놓고 터키는 국경으로부터 440km, 쿠르드족은 120km라는 등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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