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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스캔들' 보고서 발표…트럼프 "더 강경하게 싸우자"

  • 뉴스1 제공
  • 2019.10.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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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원조금 '대가성' 발언 외교관 메시지 채택 트럼프 "공화당이 더 강경하게 싸워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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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캘리포니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간략한 중간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탄핵의 주요 증거는 3가지로 압축된다.

21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 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어기고 우리 국가안보를 위반했으며, 자신의 개인적 정치이득을 위해 선거의 진실성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백악관이 공개했던 지난 7월25일자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녹취록, 커트 볼커 전직 우크라이나 특사가 제출한 문자메시지, 내부고발자의 고발문건 등 3가지를 주요 증거로 인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자신의 개인 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와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연루된 사업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눠보라고 권유하면서 목적을 드러냈다.

보고서는 이어 외교관들이 나눈 문자메시지 속에 윌리엄 테일러 주니어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가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군사원조금을 보류하는 것은 미친 것 같다"고 한 발언을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수사를 요구하며 "압박 움직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테일러 대사는 22일 미 하원 조사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것으로 예정됐다.

또 내부고발자는 고발문건에서 백악관 보좌관들이 트럼프-젤렌스키 통화 녹취록을 기밀정보로 취급했다며, 이들이 증거를 '은폐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향후 이 세 가지 증거를 바탕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지난달 24일 내부고발자 문건이 공개되자 전격 탄핵조사 개시를 발표했었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 국민들은 진실을 원한다"며 "하원은 헌법에 따라 사실을 찾아내고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탄핵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다. 이는 애국주의이지 정치나 당파싸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에 "탄핵조사에 더 강경하게 싸우라"고 주문했다. 그는 "(민주당은) 악의적이고, 똘똘 뭉쳐있다"며 "민주당은 선거에서 공화당을 해치려고 하지만 우리는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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