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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포천 등 돼지열병 완충지역서 총기사냥 허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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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박경담 기자
  • 2019.10.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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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멧돼지 ASF 대응 방안' 발표…멧돼지 예찰 인력 22→120명 확대·2차 차단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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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 17일 오전 강원 화천군 전방에 설치한 포획틀에 야생멧돼지가 포획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화천군은 전날 포획틀 20개를 제작해 설치했다.(화천군청제공)2019.10.17/뉴수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환경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지역에 인접한 완충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총기포획 허용을 검토한다.

환경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멧돼지 ASF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까지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강원 철원 5건, 경기 연천 6건, 경기 파주 1건 등 총 12건이다.

정부는 야생멧돼지 관리지역으로 감염·위험, 완충, 경계지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감염·위험 지역은 철원, 연천 등 실제 ASF 바이러스에 걸린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곳이다. 완충 지역은 고양·양주·포천·동두천 등 ASF 발생 지역 주변 지역이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총기 포획을 현행 감염·위험 지역에서 완충지역까지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SF에 걸린 야생멧돼지의 남하를 막기 위해서다.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를 찾기 위한 예찰 인력은 22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감염·위험 지역에 90cm 높이의 전기 철책으로 1차 차단망을 설치했다. 이어 1차 차단망보다 더 넓은 지역에 1~2주 내에 1.5m 높이의 펜스로 2차 차단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멧돼지는 먹이가 풍부할 경우 한 곳에 머무르는 정주성 동물"이라며 "펜스 설치는 ASF 전파 확산을 막기 위해 상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다수 발견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 지역에선 이날부터 24일까지 2차 집중사냥을 한다. 1차 집중사냥 기간이었던 지난 15~17일엔 야생멧돼지 151마리가 포획됐다.

이호중 자연보전정책관은 지난 5월 ASF가 발생한 북한에서 바이러스가 남하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야생멧돼지가 아니더라도 매개 동물에 의해서도 전파됐을 수 있다"며 "북한 유입 여부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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