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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콘서트]졸업생 연 평균소득 '9000만원', 어느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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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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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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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웅 한국농수산대 총장 "학생당 16년간 지원…졸업생 85%가 농촌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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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웅 한국농수산대 총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PopCon에서 '지방의 미래-알차고 쓸모 있는 유능한 농업 인재 양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우리학교 졸업생들의 소득은 일반 농업인들 2.4배, 도시 근로자의 1.4배입니다.

허태웅 한국농수산대 총장은 22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이같이 말했다. '농업=저소득, 빈곤'이라는 세간의 고정관념을 깨는 언급이다.

실제 2017년 기준 한국농수산대 졸업생의 연간 평균 소득은 8954만원으로 일반 농업인 3824만원, 도시근로자 6963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전북 전주에 위치한 한국농수산대학은 '인구절벽' 시대에 농촌에서 젊음을 불사르고자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농촌사회가 직면한 현실은 양적·질적으로 암울하다. 허 총장은 "228개 농촌 지자체 중 89개가 30년 이내면 없어진다"며 "1995년 500만명이던 농촌 인구는 현재 200만명대로 줄었으며 고령화인구 비율은 1995년 16%에서 현재 50%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2018년 말 기준 농촌 인구 231만명 중 65세 이상은 100만명으로 43%인 반면 40대 미만 인구는 17%에 불과하다. 가구 수로 따지면 40대 미만 가구주는 전국적으로 8000가구로 1만 가구에 채 못 미친다.

허 총장은 "농촌에서 경제활동이 가능해야 살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게 농업 분야"라며 "앞으로의 농업 전망에 따라 농촌인구 정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귀농·귀촌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청년귀농 및 창업농 1만가구를 육성하고 귀농 5년차 농업인의 가계소득을 농가 평균소득의 9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농수산대는 국내 유일의 농업 청년 후계 인력을 양성하는 국립대학으로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허 총장은 "현재 전국 농과대를 졸업하고 귀농하는 학생 수(한국농수산대 제외)가 지난해 103명인데 한국농수산대에선 매년 550명씩 졸업한다"며 "평균 9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농수산대에서는 단순 농업관련 과목뿐 아니라 금융, 비즈니스, 유통, 협동조합론, 지역개발론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교육한다.

허 총장은 "한국농수산대는 등록금이 정부 지원으로 무료고 기숙사도 무료, 학식도 무료, 교재도 무료"라며 "등록금과 취업, 생활비 걱정이 없는 대학"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까지 배출한 졸업생이 5100명 이상인데 85% 이상이 농촌에서 거주하며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졸업 후 미래의 농업인으로 정착하는 것은 큰 수확이다. 허 총장은 "일반 대학은 4년간 졸업하면 끝인데 우리 대학은 16년간 졸업생들에게 창업 컨설팅, 현장지도 관리, 보수교육, 해외연수 등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농업 정착을 유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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