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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혼자 파란 느낌, 외롭지?" 묻자 홍준표 대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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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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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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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마이웨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말빨 최강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 개혁을 놓고 맞붙었다.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22일 저녁 방송된 20주년 특집 MBC ‘100분 토론’에서 ‘맞짱토론’을 펼쳤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에 대해 팽팽히 맞서던 두 사람은 검찰 개혁을 놓고도 평행선을 달렸다.

홍 전 대표는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며 정의의 수호자로 남는 게 검찰 개혁”이라며 “그동안 검찰은 정권의 수호자지 검찰의 수호자는 아니었다. 인사와 예산의 독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그렇게 볼수 있는데 경험적 근거가 없다. 참여정부 때 검찰 독립을 보장했더니 MB 정권 때 스스로 정치와 손잡고 들어가버렸다. 정치 중립성이라는 건 대통령, 청와대가 지켜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검찰 스스로 의지가 필요하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1%의 정치사건 잘못 처리해서 99% 욕을 먹는다는데 99%도 잘못한다고 본다”며 “검찰 개혁의 핵심은 행정부의 외청, 법무부 산하의 외청으로 존재하는 이 조직이 헌법과 법률을 지키면서 직무를 수행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총장이 맘 먹고 달리면 누구나 다 감옥에 보낼 수 있다. 지금 CCTV 블랙박스를 뒤져보면 한적한 시골에서 불법유턴한 것도 잡을 수 있다”며 “첫 번째는 권력 분산, 두 번째는 권력 행사 제한, 기타 구속 시 요건 강화 등 이런 것을 제대로 지키면서 수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만들어도 검사들이 안 지키면 안 된다. 검사도 법을 위반하면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공수처가 필요하다”며 “헌법과 법률이 규정한 자신들의 권력을 그에 맞게 쓰는 게 적절한 검찰 개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시민 "혼자 파란 느낌, 외롭지?" 묻자 홍준표 대답이…

이에 홍 전 대표가 “검사는 내가 구속한 적 있다”고 하자 유 이사장은 “그때는 다 봐줬죠. 인권이 있어 뭐가 있었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인데”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홍 전 대표는 “그럼 내가 반인권 수사를 했냐”고 하자 유 이사장은 “나는 영장도 없이 체포돼서”라고 끼어들었다.

그러자 홍 전 대표는 “긴급체포겠지, 검사가 사인하면 48시간 됐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이에 “없었다. 지금까지 검사가 동료검사 성추행해도 사표 내면 끝이고, 서류 위조해서 갖다 붙여도 옷 벗으면 끝이다. 검사는 나는 처벌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데 어떻게 시민 인권을 보호하냐”고 반박했다.

공수처 설치와 관련해 홍 전 대표는 “민주당의 공수처안은 특정한 대상의 사람만 수사하게 하자는 것으로 검찰청 위에 검찰청을 또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사법제도는 중국하고 북한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 국감장에서 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 차관에 질의하니 법무부 차관이 한 나라라고 하니까 금 의원이 중국하고 북한이라고 했다. 하나 더 베네수엘라다. 14년 독재하고 지금 좌파독재 또 이어지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헌법을 바꿔서 공수처와 비슷한 거 만들어서 판사를 194명 구속해 사법부를 장악했다. 그래서 14년 독재가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또 “검찰청 특수부를 새로 하나 만드는 것”이라며 “이 정부 와서 특수부 축소하라고 난리를 치면서 박근혜 조사한다고 특수 4부까지 만들고, 인원은 1.5배 이상 증원해서 먼지 털이 수사해서 청와대 심부름 하는 애들까지 다 잡아넣고. 이제는 정반대로 가니까 없애고 공수처 만들자고 한다”며 “이거는 베네수엘라처럼 법원은 이미 좌파 이념법관들에 지배됐고 헌재도 다 바뀌었다. 중앙선관위도 다 장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수처는 두면 안된다. 검찰 개혁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중국, 북한, 베네수엘라…한국을 너무 비하한다. 기본 삼권분립이 없는 나라들이다. 홍 대표가 외로운 것 같다. 좌파들이 다 장악하고 MBC도 장악하고 온 세상이 시뻘겋고 나 혼자 파란 느낌…”이라고 하자 홍 전 대표는 “아니 나는 빨갛게 있지"라고 응수했다.

이에 대해 유 이 사장이 “그럼 삶이 외롭다. 외골수로 보지 말고…”라고 말을 흐리자 홍 전 대표는 “비난하지 마라. 내가 왜 외골수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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