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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신, 캐나다 첫 한인 하원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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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신, 캐나다 첫 한인 하원의원 당선

머니투데이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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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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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 하원의원 당선…5살때 이민간 한인 1.5세

넬리 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 하원의원 당선자. /사진=캐나다 보수당 홈페이지.
캐나다에서 한인 최초의 연방 하원의원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실시된 제 43대 캐나다 총선에서 보수당 넬리 신(47. 한국명 신윤주) 후보가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신 당선자는 밤늦게까지 이어진 개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그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밴쿠버 인근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에 출마해 1만6588표(31.3%)를 얻었다. 좌파성향 신민주당(NDP) 보니파 자릴로 후보와는 333표 차다.

신 당선자는 "보다시피 접전이었다"며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의 어려움과 소수 빈민층의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신 당선자는 1977년 5살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간 뒤 토론토에 정착했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며 자라 토론토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후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7년 동안 고등학교 음악교사로 일하던 그는 밴쿠버섬 등지의 빈민층 구호와 선교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정치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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