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결제 직전 최고 혜택 실시간 알림"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이종석 빅쏠 대표

지갑에 있는 수많은 신용카드가 내세우는 혜택은 다양하지만, 그 혜택을 제대로 활용하기란 쉽지 않다. 조건도 까다롭고 산정 방식도 어렵기 때문.

빅쏠에서 개발한 '더쎈카드'는 복잡하고 어려운 카드 관리와 혜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카드사의 사용 실적을 자동 계산해주고, 현재 사용 가능한 혜택을 실시간 알려준다. 혜택이 더 좋은 카드도 추천해 준다.

이종석 빅쏠 대표는 "카드사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실적과 혜택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알려주는 앱으로 많은 카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더쎈카드는 전체카드사 혜택과 실적을 계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앱을 실행해 카드사 공인인증서, ID 연동 등 방법으로 사용하는 카드를 등록하기만 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카드 결제 전 최고 예상 혜택도 실시간으로 알려줘 현명한 소비 생활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더쎈카드 iOS(아이폰운영체제)용 앱도 출시했다. iOS용은 사용 명세를 수기로 작성하거나 카드 문자를 복사 후 붙여넣기 하는 불편함을 해결한 점이 특징이다. 카드사의 정보를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더쎈카드는 맞춤형 카드 추천 기능도 개발 중이다. 사용자별 소비 방식을 진단해, 이에 맞는 최적의 카드와 사용 방식까지 안내해주는 기능이다. 이 대표는 "이 기능이 추가되면 사용 금액에 따라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알뜰한 소비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더쎈카드의 최종 목표는 모든 사람이 필수로 설치하고, 사용하는 '국민 앱'을 만드는 것이다. 이 대표는 "소비 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하고 어려운 문제를 없애 '소비 비서'와 같은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