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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한달새 2억↑…주상복합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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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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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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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 이점 부각되며 분양 흥행·주변 일반 아파트와 가격 '키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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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부활하고 있다. 교통이 편리한 요지에 자리하고 편의시설 이점이 부각되는 가운데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대구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 인천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전북 전주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울산 ‘KCC 스위첸 웰츠타워’ 서울 ‘힐스테이트 천호역’ ‘힐스테이트 창경궁’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을 했거나 예정이다.

4분기 전국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1만여가구로 예상되는데, 같은 기간 일반분양 아파트 물량이 8만7000여가구인 것을 고려하면 꽤 높은 비중이다.

주상복합은 2000년대 초반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분양한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부촌 이미지를 쌓았으나 관리비 부담, 취약한 환기, 낮은 전용률 등으로 인기가 시들해졌다. 하지만 환기 등을 개선한 설계가 나오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각종 부동산 규제책으로 주택공급 우려가 더해지면서 주상복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를 새로 지을 때 대형평형이 점차 희소해지는 상황에서 주상복합에 대형 평형이 많고 기둥식 구조로 벽식구조 아파트와 달리 층간 소음 문제에서 떨어 있다는 점도 주상복합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또 지방 도심이 재개발을 통해 도심에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서면서 지역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 성적도 좋다.

지난 9월 송도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06대 1로 올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3㎡ 분양가가 1900만원대로 인근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송도 더샵 마스터뷰’ 3.3㎡당 매매시세가 2000만원을 상회하는 점을 감안할 때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고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광역급행철도)-B노선, 인천발 KTX, 송도 트램 1단계 사업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건설이 전북 전주 옛 35사단 이전 부지를 개발하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61.64대 1로 집계됐다. 특히 펜트하우스로 1가구를 모집했던 전용 172㎡에는 해당지역에서만 288명이 몰려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72㎡의 분양가는 7억9000만원대다. 민간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았다. 3.3㎡당 분양가가 943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슷하게 책정됐다. KTX 전주역이 자동차로 10분대에 있다.

뒤떨어졌던 시세도 오르며 인근 아파트와 ‘키맞추기’를 시도하고 있다. ‘타워팰리1차’는 지난 8월 전용 137㎡이 24억원(8층)에 실거래되며 지난 7월 22억원(7층)을 넘어 신고가를 작성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니스’는 지난 7월 대구 역대 최고가인 34억5000만원(48층, 전용 230㎡)에 매매되기도 했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대부분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도심 및 교통이 편리한 평지에 들어서 편리성이 높다”며 “특히 노령층과 딩크족(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이 늘수록 학군보다 편의시설 등이 돋보이는 주상복합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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